휴게마당/우리노래
물안개 / 석미경
팬더마당
2010. 4. 22. 13:46
물안개 / 석미경
하얗게 피어나는 물 안개처럼
당신은 내 가슴속에 살며시 피어났죠
조용히 밀려드는 물 안개처럼
우리의 속삭임도 그러했는데
하얗게 지새운 밤을 당신은 잊었나요
그 날의 기억들도 당신은 잊었나요
기다림에 지쳐버린 이 내 작은 영혼
온 밤을 꼬박새워 널 위해 기도 하리
조용히 밀려드는 물안개 처럼
우리의 속삭임도 그러했는데
하얗게 지새운 밤을 당신은 잊었나요
그 날의 기억들도 당신은 잊었나요
기다림에 지쳐버린 이내 작은 영혼
온 밤을 꼬박새워 널위해 기도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