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더마당/원정산행

'05.8.28 소금강

팬더마당 2009. 12. 23. 14:59

숙소인 대관령휴양림 휴양관 앞에서 내려다 본 계곡(1). 사진 중앙 상단에 경사진 물줄기가 보이는데 물소리가 얼마나 큰지 우리는 쉽게 잠을 이루지 못했다.

 

대관령휴양림 휴양관 앞에서 내려다 본 계곡(2).  건너편 진입로에서 넘어오는 나무로 만들어진 다리가 주변과 어우러져 운치가 있다.  

 

대관령휴양림 휴양관 앞에서 내려다 본 계곡(3).

 

대관령휴양림 휴양관 전면 사진과 나무 다리. 전날 밤 이성희 샘은 저 휴양관 한군데에서 뭇남성 틈바구니에 끼어 모처럼 황홀한 밤을 보냈다나 어쨌다나~~ㅎㅎㅎ 

 

노인봉 정상. 등산로 보강공사 때문에 산행들머리에서 막혀 하마트면 오르지도 못하고 돌아올 뻔 했으나 정상까지 오르는데는 순탄하였음. 단체사진 배경의 파란 하늘이 이날의 산행이 얼마나 찬란하고 아름다울 것인지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노인봉 정상에는 다람쥐들이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고 바로 앞까지 다가와 손에 쥔 초콜릿을 주변을 경계하지도 않고 여유있게 먹고 있다.

 

노인봉에서 발원한 청학골이 시작되는 곳. 이제부터 본격적인 골짜기 산행이 시작되는 곳인데, 아뿔싸 카메라 배터리가 ~~~~으윽!!!!! 

 

낙영폭포 앞에서 꺼져가는 카메라를 끌어안고 겨우 한장 건지고~~미친다 미쳐. 이렇듯 아름다운 수많은 장면들을 나의 준비성 없음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없다니.....오호 통재라!!!  

 

당장 뛰어들고 싶은 유혹을 받는 시원한 계류와 소.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배터리는 그 짧은 생을 마감하고, 나는 산행내내 엄청난 고통에 휩싸여 헤어나지 못했다. 인물이 들어간 사진을 찍지 못한 것은 카메라를 열고 곧바로 셔터를 눌러야 했기 때문. 

부득이한 사유로 이번 산행에 참가하지 못한 우리 회원들에게 사진으로라도 볼 수 있게끔 좋은 사진을 많이 찍어 여기에 올리려고 하였으나 그리 하지 못한 점 우리 회원 여러분들들께 죄송한 마음을 거듭 전하며, 다음에 더 좋은 사진 많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