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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둔산 아름다운 동행

팬더마당 2010. 5. 12. 21:05

대둔산 아름다운 동행

 

 

리지는 2007년 3월 아름다운 동행 산악회의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전 회원이 두 달간 고생 끝에 가장 최근에 개척된‘아름다운 동행(원제 자일 파티)’ 리지다.

들머리

대둔산 케이블카를 타지 않고 승하차장을 정면을 보고 우측의 용문골 등산로를 따라 칠선봉 전망대 가는 길로 20분 정도 오르자 바로 위 60m 지점에서 초입부분에 안내 간판이 두개 있는데, 왼쪽 간판 뒤에 보면 추모동판이 3 개 있고 좌측의 10m 길이의 쉬운 바위에 있는 故 오동선 씨 동판이 보였다.

그 위로 볼트가 주욱 박혀있다. 바로 출발지점이다. (등산로와 용문굴 들어가는 갈림길 지점에 안내간판 2개와 추모동판 3개를 찾으면 된다) 총 4 개봉 8마디 슬랩과 크랙, 반침니, 페이스, 날등으로 이어지는 릿지 용문골 등산로를 바로 우측에 아래로 두고 계속 오른다.

1~2볼트 5.11a/ 2~3볼트 5.10d/ 중상급코스 (각 피치마다 인접한 등산로로 탈출과 우회가 가능하다) 자유등반 평균 난이도 5.9~5.10a, 최고 난이도 11a.

 

1마디 쉬운 페이스이고, 좌측으로 트래버스

2마디 직상크랙인데 반 침니 형태의 20m 수 직구간으로 중간에 큰 촉스톤 하나가 튀어 나온 쉽지 않은 코스였다. 4볼트에서 5볼트 를 걸때[5.10c급] 마친 후 짧은 하강

3마디 페이스인데 비가오면 물이 흘러 매우미끄럽다. 가장 어려운 코스로 좌측 볼트를 따라 가파른 페이스와 슬랩 그리고 크랙까 지 등반해야 하는 20m 등반 종합선물세트였다.

4마디 머리 위에 있는 5m 독립봉은 시간 관계상 우회 다시 짧게 하강을 해 능선 위 독립봉으로 나아가기 시작했다.

5마디 3봉을 오르면 마지막 독립봉은 약 100~200m 숲가는 도중 만나는 10m 작은 바위벽이었다. 이 마디를 연등으로 넘어서자 60m 정도 숲길이 이어진다. 걸어가야 되는데 여름엔 나무잎이 무성하여 4봉 찾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 아직은 족적이 희미한 곳을 그냥 직진하여 오르면 된다. (단, 칠성봉쪽의 큰 암봉으로 가면 안됨) 

6마디 20m 길이로 초반의 3볼트를 지나 우측으로 트래버스 하는 것이 조금 까다로 웠다.  다시 경사가 급한 숲길에 조금 올라서자 저 아래서 바라본 마천대에서 낙조대로 가는 능선상의 독립봉이 바로 코앞이다.

7마디 독립봉의 20m 바위능선 긴 날등을 타고 올라야 하는 5.9급, 길게 이어졌다가 곧 바로 마지막 넓은 크랙등반, 재밍과 레이백 등반을 이용해 수월하게 크랙을 벗어나 드디어 정상 너럭바위다.

4시간 소요 4인1조 등반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