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더마당/원정산행
'06.9.29 두타.청옥
팬더마당
2009. 12. 23. 15:31
1992년 여름, 비에 흠뻑 젖어 두타산에 오르며
무릉계곡의 비경하며, 백두대간에서 바라보는 빼어난 조망 등등
참으로 아름답고 웅장한 산인데 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 젖었던 산.
그 산을 실로 14년만에 우리 회원들과 다시 찾는다는 사실만으로 그동안 가슴이 벅찼다.
지난 치악산 산행이후 모처럼 가졌던,
나 개인적으로는 14년만에 다시 밟는 두타-청옥 종주 산행,
힘든 산행을 무사히 마친 우리들 모두 뿌듯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산,
산은 그 자체만으로도 아름답다.
지리산 그 언저리에 놓여 있는 야트마한 산도 그 자체로 아름답다.
중산간 내륙지방에 사람들이 찾지 않는 무명의 봉우리도 그 안에 담겨 있는 모습은 너무도 아름답다.
거기에 아름다운 사람들이 같이 할 때 그 아름다움이 더할 것이다.
산을 좋아하기에, 사람을 좋아하기에~~
그대여, 우리와 함께 영원하라.
두타산 정상에서 산마클럽 멤버들과 함께~ 정상에서는 눈이 부신 찬란한 태양으로 제대로 눈을 뜨지 못하였다.
같은 장소에서 같은 구도로 한장 더~
묏부리들만
묏부리들만(2)
청옥산 정상에 도착한 사람들끼리~
청옥산 정상에 도착한 사람들끼리(2)
우리부 식구들만~
사진 찍을 때 눈 뜨는거 딱딱 좀 못 맞추나~~~
잘 나오지도 않은 사진인데 내가 올리려니 쑥스럽구만~
계곡과 능선
계곡(2)
사진이 많지 않다.
올릴만한게 별로 없다 .
즐거운 시간이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