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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확실한 다이어트 비법
팬더마당
2010. 6. 22. 14:20
다이어트의 출발은 잘못된 다이어트 상식을 바로잡는 데서 시작된다. 안 해본 다이어트가 없을 정도로 열심이지만 효과가 없다면, 또 효과는 있었지만 요요현상을 겪고 있다면 기존에 알고 있던 모든 다이어트 상식은 버려라. 운동만으로는 살을 뺄 수 없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장 안전하고, 가장 믿는 다이어트 방법으로 운동을 꼽는다. 하지만 체지방 1kg을 감량하기 위해서는 7,000kcal를 소비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피트니스 센터에서 1시간 동안 러닝머신을 뛰었을 때 소비되는 칼로리는 약 500kcal. 이 같은 강도로 한 달 동안 단 하루도 빼놓지 않고 지속했을 때 수영은 1,000kcal, 피트니스는 1,500kcal가 소비된다. 이론대로라면 한 달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열심히 땀 흘린다면 고작 2kg을 감량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이런 방법은 그야말로 일반인이 실패하기 딱 좋은, 일과 학업을 모두 포기하고 운동에만 전념한다면 모를까 사실상 불가능한 다이어트라고 볼 수 있다. 이래도 운동만 믿을 것인가?
유행 다이어트로는 살을 뺄 수 없다 실패에 실패를 거듭하면서도 정작 왜 실패로 끝났는지 정확한 이유를 모르기 십상인 유행 다이어트. 지금부터라도 유행 다이어트가 실패할 수밖에 없는 정확한 이유들에 주목해야 한다. 대표적인 유행 다이어트인 단식은 첫 일주일 안에 하루 1kg 이상 감량될 정도로 체중 감량 속도가 빠르다. 하지만 전해질 불균형과 실신, 심한 경우 급사할 수도 있다. 덴마크식·황제 다이어트라고 하는 저당질·고단백·고지방 식이요법도 마찬가지. 심한 이뇨 현상이 일어나 일시적으로 체중이 빠지는 것에 불과하다. 결국 이 방법은 지방이 빠지는 것이 아니라 수분이 빠지는 것이다.
이와는 반대로 고당질·저지방·저단백 식이요법인 사과 다이어트는 동물성 식품 섭취 제한으로 필수아미노산이나 미량 영양소의 부족을 유발하고, 과다한 당질 섭취가 인슐린 분비를 늘려 지방을 축적시킨다. 초저열량 식이요법인 생식은 몸에 필요한 영양소의 섭취가 부족할 뿐만 아니라, 보통은 배고픔을 견디지 못해 실패하기 쉽다. 유행 다이어트는 어느 것이든 일시적인 효과는 있다. 그러나 모두 반짝 효과에 불과할 뿐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이나 건강 상태를 고려하지 않은 방법이기 때문에 건강에 크고 작은 악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저녁 식사만으로 살을 뺄 수 있다 올바른 저녁 식습관은 다이어트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다. 하루 종일 운동하고 칼로리를 계산하며 식단에 맞춰 아침·점심 식사를 했더라도 저녁 식사 시간에 각종 밀가루 음식과 튀김, 고기, 매운탕에 밥 두 공기까지 먹었다면 그날의 노력은 모두 물거품이 된다. 간식과 야식으로 다이어트에 실패했다면 이 역시 저녁 식사에 문제가 있다는 증거다. 낮에는 조금 배불리 먹더라도 활동하면서 에너지를 쉽게 소모할 수 있지만, 저녁 시간에는 아무거나 아무렇게 먹으면 안 된다. 지방은 적고, 섬유질과 단백질이 풍부한, 포만감이 느껴지되 부담스럽지 않은 ‘똑똑한’ 저녁 식사를 해야 한다. 적당한 운동과 올바른 생활 습관, 음식의 유혹을 물리치는 방법들은 모두 저녁 식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실제로 다이어트에 성공한 수많은 사례 중 저녁 식사만 조절했을 뿐인데도 놀라운 성과를 거둔 경우가 많다. |
![]() 생체리듬과는 상관없이 낮과 밤이 뒤바뀐 생활을 하는 당신. 하지만 생체리듬을 따라야 다이어트도 성공할 수 있다. 갈수록 비만 인구가 늘어나는 현실도 이러한 생활 패턴의 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소화나 식욕에도 생체리듬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아침 운동보다 저녁 운동이 좋다 체중 감량을 위해 운동을 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이들의 운동 시간은 모두 제각각이다. 과연 어느 시간대에 운동을 해야 다이어트에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을까? 많은 사람들이 상쾌한 공기를 마시고 개운한 느낌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는 이유로 이른 아침 운동을 고집한다. 하지만 아침 운동은 체중 감량에서 저녁 운동에 비해 그 효과가 떨어진다. 최근 미국 시카고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저녁 7시 이후에 하는 야간 운동이 낮 운동보다 효과가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오후 7시 이후에 운동을 하면 부신피질호르몬과 갑상선자극호르몬 분비량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이들 호르몬은 신진대사를 증가시키며 신체의 각성도를 높여 운동 효율을 증대시킨다. 단 강도 높은 운동은 교감신경을 자극해 뇌가 예민해지고 불면증을 가져올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점심을 20~30분 만에 서둘러 먹고 남은 시간을 운동에 할애하거나, 저녁을 굶고 무리한 운동을 하는 것은 오히려 소화도 안 되고 운동 효과도 떨어진다. 저녁 운동은 저녁 식사 후 1~2시간 뒤에 가볍게 하는 것이 좋다.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되 간단한 스트레칭을 통해 몸의 전체적인 라인을 잡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운동 후에는 약간 차가운 물로 체열을 식혀줘야 숙면에 도움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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