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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 잘 마셔도 건강해진다

팬더마당 2010. 6. 22. 16:26

 

 

 

“현재에도 믿고 마실 수 있는 물은 매우 부족한 상태로 좋은 물을 찾는 사람들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이렇게 물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과 좋은 물을 찾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는 것은 물이 우리의 생명을 연장하는 데 꼭 필요한 요소이며 건강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

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떤 물을 마시고 어떤 물로 요리해야 건강을 지킬 수 있을까? 생명의 기운이 충만한 봄, 그리고 다가올 여름에

는 활동량은 물론 기온으로 인해 더욱 우리 몸은 더욱 많은 물을 원하게 된다. 좋은 물의 조건과 그 조건에 부합되는 물은 어떤 것인지, 건강

하게 마시는 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보고 제대로 된 물 마시기를 실천할 때이다.”

우리 몸의 생명과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물. 좋은 물을 마셔 건강을 지키고 싶지만 물의 특성상 눈으로 보거나 마셔보고는 어떤 것이 좋은 물인지 쉽게 알기는 어렵다. 그러나 물의 종류를 구분하는 정확한 기준을 알아 좋은 물을 선별할 줄 알고 그 물을 제대로 된 방법으로 마실 수 있어야 한다.

01 좋은 물을 마셔라
우리 몸의 70% 이상을 구성하고 있다는 물. 이 중 10%만 부족해도 우리는 생명의 위협을 받을 정도로 물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요소다. 우리는 음식물이나 음료, 물 등을 마시면서 다양한 종류의 물을 섭취하고 있다. 국내의 물 전문가로 알려진 김현원 박사는 “물은 마신지 30초 후면 혈액에 도달하고, 1분 후면 뇌 조직에, 30분이면 인체의 어디든지 도달한다. 내가 마신 물이 바로 내 몸의 일부분이 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렇게 우리 몸에 직

접적이면서 즉각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물은 우리 몸에 약이 될 수도 독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좋은 물을 선별해서 마시는 습관은 건강을

위한 기본이자 첫 시작이 될 것이다.

02 타이밍에 맞춰 물을 마셔라
양치질을 할 때 333 원칙이 있듯 물을 마실 때도 333 원칙이 있다. 하루 3번 3분 동안 3잔을 마시는 습관을 들이라는 것. 큰 잔으로

1컵을 씹어 먹듯이 천천히 마시면 두뇌에 자극이 되어 좋다. 또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1컵, 점심식사 30분 전에 1컵, 잠들기 30분 전

에 1컵을 마시면 좋다. 일어나자마자 마시는 물은 밤새 위벽에 끼어 있던 노폐물을 씻어내고 위의 활동을 촉진시킨다. 식사 30분 전

에 물을 마시면 위액을 분비시켜 소화를 돕고 식욕을 돋운다. 잠들기 전에 마시는 물은 수면 상태에서의 신진대사로 칼로리 소모와 땀

배출로 인한 체액의 균형을 맞춰준다.

03 알칼리수를 마셔라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고 각 전문가들의 연구 결과도 좋은 물의 조건과 종류는 다르게 나타난다. 그래서 어떤 물이 좋은 물이라고 단정

지울 수는 없다. 그렇지만 많은 물 전문가들이 알칼리 환원수가 우리 몸에 좋다는 연구 결과를 밝혔으며 일본의 한 연구 학회에서 가장

마시기 좋은 물은 전해 환원수인 알칼리수라고 발표한 적이 있다. 실제로 알칼리 환원수는 산성화된 혈액을 깨끗하게 해주고 면역

기능을 높여준다. 또 암, 노화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없애주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연세대 의대 김현원 교수는 혈액을 깨끗하게

해주는 능력, 만병의 근원인 활성산소를 없애는 능력, 외부의 적과 싸우는 면역기능을 높여주는 능력 이 3가지를 만병통치약의 조건으로

내세웠는데 알칼리 환원수가 이 3가지 능력을 모두 갖춘 물로 우리 몸을 건강하게 지켜주는 만병통치약인 셈이다.

04 육각수가 풍부한 찬물을 마셔라
육각수는 6각형 고리 구조의 물로 우리 몸의 세포가 가장 좋아하는 물이다. 육각수의 물 분자가 세포를 보호하고 면역력을 키워준다. 찬물

일수록 육각수의 비율이 높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찬물에 육각수가 풍부하므로 물은 차게 마셔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자칫

내장을 차게 만들어 몸에 무리를 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또, 찬물을 벌컥벌컥 급하게 마시면 체할 수 있다. 특히 위가 좋지 않은

사람은 위에 스트레스를 주기 때문에 찬물을 빨리 마시는 것은 피해야 한다. 또 장이 좋지 않은 사람은 장에 무리가 와서 설사를 유발

할 수도 있다.

05 믿을 수 없다면 수돗물을 끓여 마셔라
아직도 수돗물에 대한 불신은 크다. 그러나 정수기의 필터의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거나 불량 정수기의 경우 수돗물보다 더 나쁜 물을

만들 수도 있다. 또, 최근 농어촌진흥연구소의 수질조사 결과 서울의 지하수 대부분(88.5%)가 마실 수 없을 만큼 오염되어 있다는 발표가

있었다. 이렇게 믿고 마실 수 있는 물이 없다면 차라리 가장 손쉽고 경제적인 수돗물을 끓여 마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전문가

들은 조언한다. 그러나 수돗물은 하천의 물을 정수하기 위해 넣는 다량의 염소물질 때문에 약품 냄새가 심하게 나기 때문에 먹기 꺼려

지는데 이 염소물질은 뚜껑을 열고 5분 이상 끓이면 제거할 수 있다. 또, 수돗물을 끓여 마시는 것이 좋지 않다고 하는 것은 우리 몸에 좋은

칼슘, 마그네슘, 나트륨 등의 미네랄 성분을 파괴하기 때문. 그러나 물 속에 들어 있는 미네랄은 몸에 크게 영향을 줄 만큼 많은 양이

아니기 때문에 끓여 마셔도 전혀 상관없다.

06 적정량의 물을 마셔라
아무리 좋은 물도 몸에 필요한 적정량을 마시지 않으면 소용없다. 물을 마시는 양은 기온이나 개인차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2ℓ

정도를 적정량으로 본다. 우리 몸이 신진대사를 통해 배출하는 물의 양은 성인 평균 하루에 2.5ℓ로 음식을 통해 0.5ℓ 정도 섭취하고

남은 2ℓ는 물이나 음료를 통해 마셔야 한다. 이렇게 일정한 물을 매일 마시면 소화불량과 체증, 위통, 천식과 알레르기, 관절염,

요통 등의 질환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한다. 그러나 평소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않고 배뇨 기능이 떨어지는 사람은 적게 마

시는 것이 좋다. 특히 몸이 차갑고 혈액순환이 잘 안 돼 잘 붓는 체질은 많이 마신 물이 미처 배출되지 못해 몸 안에 남은 물이 썩어

각종 질병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자신의 체질에 맞게 물의 양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07 운동 시에는 물을 많이 마셔라
운동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면 우리 몸은 더욱 바빠진다. 특히 산소를 공급하는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돕는 물이 많이 필요해진다.

운동하기 10분 전 500㎖, 운동하면서 20분 간격으로 200㎖의 물을 마셔 탈수 증상을 막고 몸의 균형을 맞춰야 한다.



한식은 물을 이용하는 요리가 많다. 여름에는 열무물김치, 겨울에는 동치미가 있고 일년 내내 뜨거운 국을 먹는다. 쌀도 다른 민족에 비해 많은 물로 조리한다.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요리 맛을 한결 돋보이게 하는 숨은 공로자 물. 어떻게 하면 물을 더 맛있고 더 건강하게 활용할 수 있는지 알아보자.

01 냉국은 9~10℃, 뜨거운 국물은 70℃로 맞춰라
물맛은 온도와 깊은 관련이 있다. 가장 맛있게 느껴지는 온도는 16℃ 전후이고, 상쾌한 맛을 느끼려면 9~10℃를 유지하는 것이 적당하다. 이보다 차면 혀의 감각을 마비시켜 물맛을 제대로 느끼지 못한다. 따뜻한 물의 경우 70℃가 맛있는 온도. 반대로 가장 맛없는 물의 온도는 35~45℃일 때다. 즉, 물이 체온과 가까운 온도일 때는 맛이 없다. 이런 온도를 생각하며 요리를 준비하면 더 맛있는 요리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02 동치미를 담글 때는 생수를 사용하라
물맛을 결정하는 또 하나의 요소는 물속에 녹아 있는 무기염류로 물맛을 내는 성분인 칼슘, 칼륨, 규산 등이다. 이 성분들은 유럽처럼 심한 센물일 때는 물맛을 떨어뜨리지만 단물일 때는 오히려 물맛을 좋게 한다. 따라서 동치미처럼 소금을 넣어 국물 맛을 내는 음식에는 단물인 생수를 사용해야 더 맛이 좋다. 여의치 않아 수돗물을 쓸 때는 반드시 끓여서 식힌 물을 사용하도록 한다.

03 수돗물보다 안전한 보리차를 마셔라
수돗물에 보리차나 옥수수차를 넣고 끓이면 수은, 구리, 망간, 카트뮴, 크롬 등 중금속 성분이 차에 흡착된다. 이렇게 끓인 물을 냉장고에 차게 식혀 보관하면 물속의 용존 산소량이 증가하고 세균 번식도 막는다.

04 깊은 국물 맛을 내는 속뜨물을 사용하라
밥을 짓기 전에 물로 쌀을 씻으면 처음에는 유백색 쌀뜨물이 나오는데 여기에 전분, 수용성 단백질, 지방, 섬유질 등이 섞여 있다.

쌀을 서너 번째 씻어 받는 물인 속뜨물로 국이나 찌개를 끓이면 쌀에서 빠져나온 단백질과 녹말의 구수하고 걸쭉한 맛이 국물의

깊을 맛을 살려준다.

05 물 산도에 따른 용도
■ pH7.0 중성 약 복용하기
■ pH7.5 정수 평상시 마시는 물
■ pH9.0 약알칼리성 녹차 우리기, 밥 짓기
■ pH9.5 알칼리성 보리차 끓이기, 우롱차 우리기
■ pH10.5 강알칼리성 채소 데치기, 죽 끓이기

06 밥은 정수나 생수로 지어라
맑고 깨끗한 정수나 생수로 밥을 지으면 화학약품이 섞인 수돗물을 사용할 때보다 당연히 맛이 좋다. 다시마 국물이나 육수로 밥을 짓

는 것도 좋은 방법. 다시마 국물로 밥을 지으면 감칠맛이 돌고, 육수로 지으면 밥을 먹고 난 뒤 더욱 든든한 포만감을 주며 진하고 담백한

맛도 느낄 수 있다.

07 미네랄 워터는 밥은 찰지게, 면은 쫄깃하게 만든다
쌀을 미네랄워터에 30~60분 정도 미리 불렸다가 내추럴 미네랄워터로 밥을 지으면 찰밥처럼 윤기가 나며 밥맛이 좋다. 또 봄이나 초여름의 날씨에서도 밥이 쉽게 상하지 않는다. 또 미네랄 워터로 국수를 삶으면 면발이 쫀득하며 잘 불지 않는다.

08 쓴 맛을 제거하는데는 미네랄 워터를 사용하라
미네랄 워터로 요리를 하면 재료의 맛이 잘 우러나 요리 맛이 한결 좋아진다. 토장국을 끓일 때는 된장의 양을 줄여도 되며 죽순, 충류, 토란, 미역 등은 아린 맛이나 톡 쏘는 맛이 없어진다. 또 시금치?풋콩?브로콜리와 같은 녹색 채소의 변색을 억제하고 신선도를 유지시켜 준다. 그밖에 딸기나 토마토 등의 과일도 미네랄 워터로 씻어주면

짓무르지 않고 신선도가 오래 유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