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31 불암산
'10.7.31(토) 오전 상계역 1번 출구를 빠져 나옵니다.
제가 약속장소에 제일 먼저 도착했군요.
오늘은 불암산 기름바위 슬랩등반에 나서는 팀과 두꺼비바위 인공등반팀이 나뉘어 등반을 하다 합류하게 됩니다.
잠시후 하나, 둘씩 대원들이 모이고, 9시가 되어 출발을 합니다.
슬랩등반팀은 능선을 따라 오르고, 인공등반팀은 계곡을 따라 오릅니다.
슬랩등반팀이 능선을 따라 이어진 슬랩을 오르고 있습니다.
기름바위에 도착하여 자일을 늘어뜨린 후 자일에 등강기를 걸고 슬랩을 오릅니다
난이도는 사진 왼쪽이 가장 낮고 오른쪽으로 가면서 난이도가 더 높아집니다
미니님이 등반 전에 앞서 등반하는 대원의 등반모습을 보고 있군요
저는 슬랩 왼쪽에 있는 크랙을 등반하고 있습니다
슬랩등반보다는 크랙등반을 더 좋아 하는 편입니다
미니님이 꽤나 난이도가 높은 슬랩을 오릅니다
저도 슬랩을 오르는데 유연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슬랩에서는 유난히 중심이동이 잘 되지 않습니다
슬랩에 발끝을 딛고 일어서야 하는데 잘 되지 않습니다
몇 번을 미끄러지고 쉬면서 겨우 오릅니다
미니님과 혜진님이 두번째 등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는 아예 편안하게 누었군요. 어제 살레와암장에서 힘을 많이 빼서 그런가 봅니다
위에서 찍으니 각도가 장난이 아닙니다
사진기를 조금 세워 찍은 것 같습니다
앞 사진하고 좀 비교가 되는군요
오전 슬랩등반을 마치고 두꺼비바위로 이동하여 인공등반팀과 합류합니다. 인공등반팀은 벌써 점심을 해치웠네요
점심을 마치고 제가 볼트따기 기초교육을 시키고 있습니다
볼트따기 하고 있는 옆에서는 쥬마링을 연습하고 있네요
볼트따기를 하는 대원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저도 오랜만에 볼트따기를 시도하는데 잘 됩니다. 볼트따기를 마치고 기름바위로 올라온 뒤에 아예 떡실신이 되었네요
미니님도 크랙을 올르고 있군요
저도 다시한번 등반을 시도하려고 슬랩에 붙습니다
저보다 앞서 등반하는 대원들이 연신 미끄러지면서 좀처럼 나아가지 못하네요
물론 저도 연신 미끄러지다 텐을 주고 겨우 오릅니다
산행을 마치고 두 팀이 한 곳에 모여 뒤풀이를 하고 있습니다
내일은 원주 간현암으로 떠납니다.
8.2(월)과 8.3(화) 이틀간 휴가를 내었거든요.
간현암장에 붙어 오름짓도 하고, 강가에서 물놀이도 좀 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