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23 한라산(성판악-관음사)
'10.1.22(금) 오후 '산과 벗' 회원 11명이 서울을 출발하여 제주에 도착하였습니다.
지난 1년간 기획하여 만들어진 한라산 산행을 위해섭니다.
제주공항에 도착하여 상은 총무가 사전에 예약해두었던 12인승 승합차를 렌트하여 서귀포시 남원읍으로 이동하여 숙소인 금호리조트에 짐을 풀었습니다.
나를 포함하여 몇 명이 서귀포시내 홈플러스에 들러 내일 산행에 필요한 행동식 물품과 밤에 먹고 마실 라면, 술 등을 사왔습니다.
밤 12시가 다 된 시간인데 라면을 끓여 먹고 있습니다(11:57)
남성들은 먹기 바쁘고 여성들이 부엌일을 하네요~~~밖에 나오면 남자들이 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11:58)
술자리가 벌어졌군요(12:06)
내일 산행이 걱정되지도 않는지 아직도 잠자리에 들 생각들을 안하네요(12:19)
내일 누가 뒤쳐지는지 볼꼬야~~(12:28)
이 두 젊은이는 재밌는 보따리를 풀고 있네요~~산적이 3월쯤 결혼하다지요??(12:46)
상은 총무, 뒤태가 꽤나 봐줄만 하군요~~(12:56)
상은 총무가 사진기를 피하는 모습은 보다 처음입니다. 생얼이 더 자신있답니다~(12:57)
드뎌 1.23(토) 아침 6시에 일어납니다.
프론트에 미리 얘기를 해 7시에 아침 식사를 시작하여 잽싸게 식사를 마치고 성판악으로 이동을 합니다.
이동 중에 눈발이 비칩니다.
성판악에는 벌써 수많은 인파들이 북적대고 있고, 산행 채비에 많이들 부산합니다.
우리도 산행 준비를 마치고 산행에 들어갑니다(8:38)
성판악을 출발하여 1.6Km나 왔군요(9:01)
눈을 맞으며 눈길을 걷는 것이 꽤나 즐거운가 봅니다(9:05)
산객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바쁘게 오릅니다(9:08)
성판악을 기점으로 2.6Km 지점에서 잠시 쉽니다(9:19)
쉼터에 도착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용변도 보고 쉬는군요(9:45)
우리도 쉬면서 일행을 기다리다 전체 사진을 박습니다(9:55)
추위에 유난히 약한 상은 총무가 오늘도 단단히 준비했네요(10:25)
나도 준비 좀 했습니다
권 사무관 모자가 따뜻해 보입니다
제주산 길남 군입니다. 이번 산행에서 많이 애를 썼답니다
영수 조사관이네요
국장님도 칭칭 감았군요
누가 산적이 아니랄까봐 그럴 것 같은 지 티를 냅니다
누가 얼마나 잡들였는지 왠 군기가 저렇게 바짝 들었나요???
대한민국 대표 줌마넬라입니다
잠시 쉬면서 행동식을 먹고 에너지를 보충하고 있군요(10:28)
이제 진달래 대피소까지 700미터 남았으니까 무척 많이 왔군요(10:51)
우리 일행들이 뒤를 잇고 있습니다
이제 제법 눈이 내려 보기 좋군요(10:57)
상은 총무 컨디션이 좋아 보입니다. 선두에서 밀리지 않네요(10:58)
줌마넬라의 절대 지존이군요
하얀 산호초 사이에 인어와 해마가 둥지를 틀었군요
저런 모습을 놓칠 수 없지요(11:00)
조 사무관 포즈가 항상 저런가 봅니다(11:02)
뒤를 이어 우리 일행이 올라오고 있군요(11:02)
택수 오라방~~~
어떤 작품을 찍고 계시나(11:03)
보기 좋군요. 두 선남선녀(11:12)
저도 어떤 상황인지 모르겠네요(11:12)
갈길이 바빠도 쉴 땐 쉬어야지요(11:12)
몇 명이 더 붙었으니 다시 한 컷 해야지요(11:12)
사람이 연신 늘어나니 사진 장수도 늘어나는 군요(11:13)
어느새 전체 사진이 되고 말았군요(11:13)
상은 총무가 연신 멋지다며 진달래 대피소 쪽에 폰카를 들이 대네요(11:15)
돌려 세웠습니다
드디어 진달래 대피소에 도착했습니다(11:18)
많은 인파들 틈에 끼어 정상을 향합니다(11:36)
그림이 참 좋습니다(12:14)
얼마를 오르니 키 큰 나무들은 종적을 감추었네요(12:19)
푸른 하늘과 발 아래 구름과 눈을 잔뜩 뒤집어 쓴 구상나무가 환상적인 모습을 연출하고 있습니다(12:19)
여긴 해발 1800미터 지점이군요(12:32)
전망이 탁 트이고 일망무제군요(12:32)
이제 정상이 멀지 않았습니다(12:33)
정상입니다. 나무데크에 산객들이 빼꼼하게 들어 서 있습니다.(12:59)
백록담을 찍으려고 난간에 붙었는데 엄청난 강한 바람에 몸을 가눌 수가 없군요
기념사진을 찍지 않을 수가 없지요(13:30)
1명이 빠졌군요
정상을 내려 오면서 북사면을 배경으로 셔터를 누릅니다(13:46)
같은 장소에서 내가 찍었는데 구도가 좋지 않습니다
하산길에 눈을 잔득 뒤집어 쓴 나무의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14:04)
양지가 드는 눈길에 자리를 펴고 뒤늦은 점심을 먹습니다(14:14)
2007년 태풍 나라가 용진각 대피소를 쓸고 내려가 흔적도 없어졌다는 곳입니다(15:03)
이곳 대피소에서 피운 담배 한가치를 잊지 못하겠네요(15:18)
탐라계곡 대피소에 도착했습니다(16:25)
대피소 앞에는 한 무리의 까마귀들이 산객들이 던져 주는 먹이감을 주어 먹으려고 달라 붙어 있습니다
옛날에 석빙고로 쓰였다는 구린굴이랍니다((17:05)
드디어 관음사탐방로를 빠져 나왔습니다(17:28)
전원 다 내려 왔군요. 짐을 정리하고 단체 사진을 찍습니다(17:47)
오늘 산행은 이렇게 일정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8:48에 성판악을 출발하여 17:28에 관음사로 빠져 나왔으니 8시간 40분을 운행한 셈이군요.
이 정도는 우리로선 약과일 뿐이겠지요??
이번 산행에서 참 고마운 분이 한 분 계십니다.
길남 군 후배님 말입니다.
그 후배님 덕분에 편안한 산행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고맙다는 말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