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더마당/암벽빙벽

'11.6.19 속리산 산수유릿지

팬더마당 2011. 6. 20. 16:15

새벽 4시반 전날 설악산 몽유도원도를 다녀와 가뜩이나 피곤한 몸을 일으켜 세웁니다.

오늘은 바우사랑에서 속리산 산수유릿지를 가기로 한 날이라 6시까지 사당역에 도착해야 합니다.

이른 아침식사를 마치고 승합차를 몰아 사당역에 정확히 6시에 도착하여 성배형님에 태우고 선바위역에서 종열, 미애, 별기, 연수를 픽업합니다. 모두 7명이 함께 이동을 하는군요.

휴게소에 잠시 들러 아침식사 등 볼 일을 보고 빠르게 윤대장과 부회장을 만나기로 한 속리산 화북분소로 향합니다.

그렇게 달렸는대도 약속장소에는 30여분 늦게 도착하게 됩니다. 미리 와 있던 부회장님과 윤대장이 반갑게 맞이합니다. 

윤대장은 어제 황장산을 타고 여기로 와 비박을 했다는군요.  8:50 출발합니다. 

 

10여분 올라오니 성불사 돌사장이 보이고 여기를 지나면서 오른쪽으로 들머리가 있네요

 

산죽이 늘어선 능선을 따라 숨가쁘게 올라갑니다. 땀이 비오듯 합니다.

 

우리는 시간도 늦었고 첫마디부터 네번째 마디까지는 등반성도 떨어진다고 하여 다섯번 째 마디부터 시작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출발해서 1시간이 조금 지나 다섯번 째 마디 출발점에 도착했습니다.

 

윤대장이 선등으로 나서고 제가 세컨으로 확보를 봅니다.

 

 

 

 

 

 

 

 

 

 

 

  

 

 

 

 

 

 

 

 

 

  

  

  

  

  

 

 

 

  

  

 

 

 

하산한지 20여분 지나 우리가 오늘 등반을 시작한 다벗번 째 마디 출발점에 도착했습니다.     

 

들머리를 들어선지 10시간40여분이 지난 시각에 들머리를 빠져나왔네요.

 

내려오는 길어 오른쪽으로 문장대 오르는 워킹길이 보입니다. 우연의 일치 릿지길은 이 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 나옵니다.

 

화북분소 앞 화장실에서 땀을 씻어내고 그처에서 저녁을 먹기로 합니다.

부회장님은 일찍 대전으로 향하고 우리는 차를 몰아 입구 순대국집에서 순대국으로 저녁을 먹습니다.

저녁식사 비용은 별기가 계산하네요.

늦은 저녁을 마치고 윤대장과 헤어져 서울로 향합니다.

밤 11시반쯤 선바위에 나와 미니를 뺀 다섯명을 내려주고 과천청사에 승합차를 세워두고 내 차로 바꿔단 후 귀가를 합니다. 

12시가 훌쩍 넘은 시간입니다.

이틀간 강행군을 한 탓에 온몸이 욱신거리는군요.

 

 

 

 아래 사진은 연수가 찍은 사진 중에서 나와 미니가 박힌 사진들만 모았습니다. 훅백톤과 컬러가 적절히 어우러진 사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