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울산바위 비너스길
소요장비.시간
3인1조로 등반하는게 좋다. 하강시 60m자일을 반드시 2동 연결해야 가능하기 때문.
볼트 세팅이 잘 돼 있기 때문에 퀵드로 10개면 충분하다. 만약 프렌드를 준비하고 싶다면
1-3호 전도의 작은 사이즈를 3-5개 가져간다. 또 개인당 슬링 2개가 있어야 하는데 6피치
상단을 인공(A0) 등반할때 필요하다
소요시간은 3인1조 기준 7-8시간 걸리므로 (실제로는 5시간 정도면 될듯) 3인을 넘지
않는 게 좋다. 또 다른 이유는 테라스가 부분적으로 좁기 때문이다. 선등자는 고난도 등반
능력을 갖춰야하며 무엇보다 살벌한 고도감을 견뎌낼 수 있는 담력이 있어야 한다.
울산바위 비너스길
울산바위 비너스
1974년 김동욱. 박일환. 유기수씨 등 에코클럽 개척 등반길이 200m 총 6마디 크랙과 침니위주의 상급자 루트
등반장비
로프60m 1동, 퀵드로 15개, 프렌드 1조 (주로 중간이상 큰 것 필요, 중형이상 여분 추가 필요)
들 머 리
중앙계단에서 우측으로 약 80m떨어진 곳의 직상크랙으로 중앙계단 입구에서 볼 때 울산암 오른쪽 상단부가
붉은벽으로 되어있고 그 좌측 넓은 페이스에 오른쪽을 향해서 대각선으로 누운 침니 형태의 크랙이 2개있다
이 중 좌측 크랙를 따라 오르게 된다.
1마디 처음부터 완력이 필요
이루트는 경사가 가파르고 시작부터 끝까지 급경사의 크랙으로 연결되며 고도감이 대단한 루트다.
울산바위의 루트중 최고의 루트로 꼽힌다.
출발 지점은 바위 하단부 약20m 높이 지점에 동판이 있으며 오른쪽 크랙을 따라 오르게 된다.
1마디 아래
1마디(40m, 5.8~5.9) 비교적 넓은 크랙을 따라 오르면 쌍볼트가 나온다.
중간에 확보물이 별로 없으므로 프렌드 한두개 정도 설치 필요
2마디 오름 2마디(20m, 5.9~5.10)
7∼8명이 확보할 수 있는 양호한 지점이 나온다. 침니를 오르다 중간에 볼트가 1개가 있다.
3마디에서 내려다본 모습
3마디(20m, 5.10c) 침니를 따라 오르다 오버행 지점에서 오른쪽으로 횡단하여 넘어서면 반 침니 등반으로 이루어진다.
이구간이 비너스 길에서 가장 어려운 곳으로 캠머롯 4호 두 개를 설치해야 한다. 더 큰 사이즈도 좋다. 경사가 급하고 턱진
곳이 없어 발이 밀릴 정도며 왼팔 재밍이 유일한 방법이다. 반 침니가 끝나면 쌍볼트가 보인다.
4마디 수직 레이빽 크랙
4마디(50m, 5.10b) 처음은 침니등반 코스인데 침니 따라 볼트가 6개가 박혀있어 이용하면 쉽게 올라 갈 수 있다.
침니(볼트)가 끝나고 왼쪽 위쪽의 작은 크랙 으로 횡단하여 넘어가는데 이곳은 슬링을 길게 사용해야 로프 유통이 원활하다.
이후 구간은 레이백이 잘 적용되며 암각이 비교적 확실하나 거의 직벽이고 선등자의 입장에서는 레이백으로 하기에
부담이 간다.
고도감이 대단하며 마디가 길어 힘이 많이 든다. 중간 중간에 볼트가 박혀있으니 마지막 부분에 프렌드 설치가 필요하다.
4마디가 끝나면 사실상 등반은 끝나는 셈이다
비너스상 정상
5마디(30m) 완경사 슬랩과 침니를 통해 비교적 쉽게 오를 수 있다.
6마디 비너스상의 미끈한 다리를 이용하여 반침니로 크랙을 올라선다. 처음 진입부가 균형잡기가 까다롭다.
이후 쉬운 곳을 등반하면 정상이다
하 산 정상피톤에서 두번 하강하여 왼쪽편 중앙 계단쪽으로 걸어가 중앙계단으로 내려설 수 있다.
이 코스는 4마디가 클라이막스다. 이미 힘이 빠진 상태로 직벽의 어정쩡한 넓이의 사선크랙이 발재밍도 안먹히고,
레이백도 어렵고... 보기엔 쉽게 할 수 있을 것 같아도 실제론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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