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14 검단산-용마산
지난 계절을 바위에 미쳐 보냈습니다.
그러다보니 친구들과 산행도 해맞이 산행 이후로 함께 하지 못했습니다.
어제는 3월 정산이라 모처럼 친구들과 함께 하려고 검단산을 찾았는데 산행에 나선 친구들이 많지 않네요.
세영이, 창호와 기원 등 모두 5명입니다.
아래 글과 사진은 세영이 카페에 올린 글을 퍼 옮겼습니다
검단- 용마 능선 마스터하기....
3월 정산, 검단산이다.
근데 예상 외로 참석자가 많지 않다.
창호, 기원, 지기, 성희 내외 5인이 단촐하게 이왕 가는 거 종주하기로 한다.
에니메이션 고교에서 만나 전망바위로 올라가는 코스로 하여 검단산- 고추봉- 용마산에서 하산하기로 한다...
검단산은 잘 알려진 산이므로 설명은 생략하기로 한다...
에니고등학교에서 기다리다가 학교 안에 만들어 논 기념벽에 장식된 학생의 귀면전이 있어
사철나무는 지금 꽃을 피우고 있는데 날씨는 아직도 겨울을 못 벗어나고 있네....
드뎌 산행을 시작합니다....
작년 찬인이 안내로 검단산 산행후 산행인데 산행로가 전부 정비되어 쉽게 산행할 수 있게 됨.
길은 넓어지고, 나무, 돌로 계단을 만들어 편하게 산행할 수 있는 것 같음...
유길준 선생 묘와 비석....
묘 뒤에 있는 거북 형상 바위...
오르다가 본 한강 건너 불갑산....
수요일 눈으로 인하여 산 6부 능선부터는 눈이 많이 쌓여 있어.. 산행길이 미끄러움..
아이고 힘들고, 춥다. 조끼 벗고 점퍼 입자...
오르는 길을 잘 정비된 등산로
이외 길로 가면 벌금 불린다고 경고 안내문이 많다....
전망바위로 오르는 길에서
안전한 길로 우회하여 돌계단으로 만들어 놓음.
억새 동산에서 바라본 한강.. 두물머리.... 팔당댐....
억새 동산에서
성희 부부....
억새동산에서 검단산 정상으로 가는 길은 뫈전 눈밭이다. 눈이 많이 싸였다. 깊은 곳은 30센티 이상이다....
드뎌 검단산 정상에서...
산행 시작할 때는 날씨가 좋더니만, 정상에 도착하자 갑자기 운무가 낮게 드리우고 바람이 거세진다.
일기예보는 저녁부터 비가 온다고 했는데,,, 비가 일찍 오시려나 보다...
검단산 정상 밑에서 식사하고, 고추봉으로 향한다..
춥고 장소가 협소하여 식사 장면 촬영은 생략하고 성희가 가져온 막걸리 2병과 컵라면, 떡, 기원이 가져온 커피에 향이 좋은 중국술(여자들이 먹는 술인데...) 믹스하여 한잔 등등....
앞에 보이는 눈 쌓인 산이 고추봉, 용마산이다.
예봉산에서 운길산 종주하는 코스와 검단 용마 종주하는 코스의 등산로와 시간이 비슷하다...
산행하는 길에서...
바람이 세게 불고 비도 내리기 시작하여 춥다.
저 곳이 고추봉이란다...
고추봉에는 고추가 있을까?????
기대하면서 오르고 내려가고 다시 오르고....
드뎌 고추봉이다.....
고추봉에서 바라본 검단산.....
기원이가 산행안내하려고 고생이 많다.
지난 주에 답사까지 했다고 한다. 고마워 친구야....
고추봉에서
근데 고추는 어디 있는겨?????
누가 그런다. 지가 가지고 있다고....
고추봉 증명허고 고추봉 올라올 때맹크롬 오르고 내려가고 올라가고 내려가고 5번 정도 하고서야 용마산에 올랐다.
특별한 광경은 계속 한강이 보이는데 오늘은 구름으로 시계가 뿌였다...
정상에 오니 기원이 정상주로 칵테일 한잔씩 조제하여 준다...
참 맛있게 마시는 창호대장...
용마산에서 바라본 한강의 경치... 팔당 호수입니다..
용마산 증명사진....
미니씨는 계속 사진만 찍어주네요...
그래서 두분만 찍었습니다...
우리 부부 멋있지....
팔당 호수에 보트도 지나가고....
글씨 누가 이렇게 나무를 굵어 놓았을까요.....
산행 종료 후 보신당으로 체력보강
오늘은 기원이가 쏘았습니다.
이건 전골이 뽀골뽀골.....
수육인데 벌써 밑바닥이.....크크
오늘 산행 무사 종료를 축하하며 지화자.....
이것으로 3월 정산 검단산 용마 10고비 산행을 마침니다.
4월 정산을 기대하면서...
그때쯤이면 봄꽃도 보겠지요????
참 정원대장은 갑자기 부대일로 참석치 못하였음을 알려드리며,
몇몇 친구들은 사무실 일정과 겹쳐서 참석치 못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