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강 시 주의사항
작은 실수가 최악의 사고로 이어져
하강 중 추락은 바로 사망으로 이어지는 치명적인 사고다.
등반을 끝내고 긴장이 풀리면서 하강을 너무나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초보자의 경우라도 몇 시간을 걸려 힘들게 올라왔던 길을 간단한 방법만 배우면
별다른 어려움 없이 수직벽을 내려올 수 있다.
단 몇 분만에 내려가는 것을 너무나 쉽게 생각하여 놀이동산 기구 타는 기분으로
하강이 재미있다고 이야기하는데,
암벽은 전체적인 시스템 자체가 고도의 집중력을 요한다.
야구에서는 투수의 실투로 인해 타자가 맞을 시 죽음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희박하다.
하지만 암벽등반에서 작은 실수는 바로 사망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명심해야한다.
◆ 하강 시 주의사항
하강 전
- 확보물은 반드시 두 개 설치.
- 로프 끝 반드시 매듭하기.
- 아래 확보점까지 로프 길이가 충분한지 확인.
- 안전벨트가 정확하게 조여졌는지 확인.
- 카라비너를 완전하게 잠근다.
- 하강장비 아래쪽에 션트 또는 매듭을 해서 이중 확보(필히 백업시스템 조치).
- 자기의 안전을 위해서 하강 준비와 하강에 모든 정신력의 집중한다.
하강 중
- 하강할 때에는 동료들 중에서 가장 경험이 많은 사람이 제일 먼저 내려간다.
- 첫번째 하강자의 판단에 따라 두번째 확보장치를 설치한다.
- 하강할 때에는 불필요한 점프를 하지 말고 천천히 내려온다.
- 사용하는 로프 두 줄은 서로 꼬이지 않게 주의한다.
하강 후
- 지상에 도달한 사람은 반드시 자신을 확보하고 다음 사람이 로프를 사용해도 된다는 것을 알린다.
- 지상에 도달하면, 다음 하강자를 위해서 로프를 손으로 잡고 위급시 제동할 수 있도록 하강자를 주시한다.
- 하강자가 확보점에 도착하면 자기확보를 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확인한다.
- 로프 회수시 지형물을 확인하고 크랙이나 볼트에 끼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로프 내릴 방향을 사전에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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