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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라비너 2개로 홀링하기

팬더마당 2010. 6. 22. 13:08

 

간이적인 인공등반이나 알파인 등반에서 가벼운 짐을 끌어 올릴 경우가 있다.
이 때 월하울러 또는 슈퍼,미니 트렉션 같은 홀링 장비가 있으면 어려움 없이 짐을 끌어 올리는데 문제없겠지만 대암벽 등반이 아닌 이상 무게 때문에 대부분의 클라이머는 휴대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이 때 카라비너 2개만 있으면 오토블럭이 되는 기능으로 짐을 끌어 올릴 수 있는 기능이 있다.
고정된 런너에 비너 2개를 같은 방향으로 설치하고 2개의 비너안에 모두 로프를 통과시킨뒤 다시 하나의 비너에 다시 한 번 돌려 넣으면 된다.
주위할 점은 오형비너는 약간 밀리는 경향이 있어 압축비너가 제동력이 좋다.
프루지크 매듭으로도 하중에 제동을 줄 수 있지만 끌어 올리는데 불편함이 있으며 원활하게 끌어 올라오지 않아 어렵고 스트레스를 받고는 한다.

이 방법은 홀링 이외 다양한 상황에서 응용할 수 있다.
크레바스에 빠져 스스로 탈출할 때 프루지크 매듭과 함께 발 스텝용으로 쓰면 적은 힘으로 탈출 할 수 있으며, 또한 위에서 구조할 때도 오토블럭이 잘 되어 불편한 푸르지크 매듭보다 사용하기가 수월하며 로프의 끌림도 잘 당겨지기 때문에 홀링 장비가 없을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렇게 대체해서 사용할 때는 무엇보다 장비의 특성을 잘 알고 올바르게 사용은 하는지 확인하고 그 것에 대한 실험으로 확신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등반하기 전 어떻게 하면 가볍게 할 수 있을까? 에 대해 많은 고민이 필요한데 안전을 위해 여유분으로 준비하는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물론 꼭 필요한 장비는 예외이겠지만 고민부터가 이미 많은 무게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을 스스로 느낄 때 당신은 적은 장비로 최대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