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라도 그러하듯이 / 왁스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길을 걸으면 생각이 난다
마주보며 속삭이던 지난날의 얼굴들이
꽃잎처럼 펼쳐져간다
소중했던 많은 날들을 빗물처럼 흘려보내고
밀려오는 그리움에 나는 이제 돌아가본다
가득 찬 눈물너머로
아아아 아아아아아 아아아아~
아아아 아아아아아 아아아아~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거울을 보면 생각이 난다
어린 시절 오고가던 골목길에 추억들이
동그랗게 맴돌아간다
가슴속에 하얀 꿈들을 어느 하루 잃어버리고
솟아나는 아쉬움에 나는 이제 돌아가본다
가득 찬 눈물너머로
아아아 아아아아아 아아아아~
아아아 아아아아아 아아아아~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어디선가 나를 부르는 아름다운 사랑의 노래
지평선을 바라보며 나는 이제 떠나련다
저 푸른 하늘 너머로
아아아 아아아아아 아아아아~
아아아 아아아아아 아아아아~
아아아~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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