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마당/우리노래

끝이 없는 길 / 박인희

팬더마당 2013. 9. 25. 23:23

 

 

끝이 없는 길 / 박인희

 

길가에 가로수 옷을 벗으면 떨어지는 잎새 위에 어리는 얼굴
그 모습 보려고 가까이 가면 나를 두고 저만큼 또 멀어지네
아~ 이 길은 끝이 없는 길 계절이 다가도록 걸어가는 길

잊혀진 얼굴이 되살아나는 저만큼의 거리는 얼마쯤일까
바람이 불어와 볼에 스치면 다시한번 그 시절로 가고 싶어라
아~ 이길은 끝이 없는 길 계절이 다가도록 걸어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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