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더마당/암벽빙벽

'14.1.11~12 원주 판대빙장

팬더마당 2014. 1. 14. 10:51

'14.1.11 새벽 6시 눈을 뜨자마자 아침을 챙겨먹고 대충 씻은 다음 전날 챙겨놓은 배낭을 메고 전철역으로 향합니다.

오늘은 갑오년 새해들어 첫번 째 빙벽등반을 하는 날이라서 아침 발걸음이 한결 가볍고 설레이기까지 합니다.

바우사랑 식구들을 만나기로 한 광나루역에서 상남이, 용규, 병진이를 만나 병진이 차에 동승하여 7:45 원주 판대아이스파크로 향합니다.

 

차량 정체를 뚫고 10시가 다 되어서야 판대아이스파크에 당도하니 빙장에 클라이머들로 가득차 열심히 등반을 즐기고 있습니다.

알고보니 모 등산학교에서 빙벽 교육중에 있었습니다.

우리가 도착한지 얼마지나지 않아 보현이가 합류하여 우리는 첫날 5명이 함께 하는군요.   

우리는 70미터 폭 빈 곳을 찾아 상남이 선등으로 등반에 나섭니다. 이날 혼잡함 속에서 오전 오후 한 차례씩 고작 두 차례 등반으로 금년 시즌 첫 등반을 아쉬움속에서 마무리하였습니다. 

 

 

 

 

 

오늘 등반을 마치고 우리는 평창군 봉평면에 위치하는 보광휘닉스파크로 향합니다. 

이곳에서 태진이, 장욱이 부부 스키팀과 치악산 워킹산행을 마친  민자, 민희, 미경, 금봉이와 합류하여 숙식을 함께 하기로 했던 것이지요.

우리 빙벽팀이 도착했을 때는 이미 한 차례 저녁을 마친 뒤로 장욱이 부부가 준비해온 쭈꾸미, 민자가 싸들고온 과메기와 족발로 푸짐한 만찬을 벌입니다.  

얼마후에 성배형님, 병대, 영랑이가 합류하여 즐거운 시간을 이어갑니다.

 

 

 

 

다음날 아침 별기와 연수가 숙소에 합류하였고 아침식사를 마친 뒤 성배형, 상남이, 병대, 영랑이는 판대빙장으로 

장욱이 부부, 별기, 연수, 태진이는 스키장으로 향해 숙소를 떠납니다.

그리고 11시가 넘은 느즈막한 시간에 나와 용규, 민자, 민희, 미경, 금봉이는 숙소를 나와 판대빙장으로 향합니다.

 

오늘 판대빙장은 어제보다 더 인파가 붐비는 것 같습니다.

부랴부랴 장비를 착용하고 병대, 영랑, 성배형 뒤를 이어 한 차례 등반을 마치고 나니 4시가 넘었네요.

 

 

 

 

 

 

  

 

우리는 남은 음식으로 배를 채우고 나서 각자 타고 내려온 차편을 이용하여 빙장을 떠납니다.  

 나와 용규, 병진이는 서울에 도착하여 곱창집에서 술을 곁들여 저녁을 먹고 다음 등반을 기약하며 늦게 헤어집니다.

'팬더마당 > 암벽빙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14.3.9 시스템 점검  (0) 2014.11.17
'14.3.2 바우사랑 시산제  (0) 2014.11.17
'13.11.10 바우사랑 쫑바위(등반대회)  (0) 2013.11.11
'13.11.2 노스페이스 암장  (0) 2013.11.04
'13.10.20 인수봉 크로니길  (0) 2013.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