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마당/우리노래

그리운 사람끼리, 세월이 가면 / 박인희

팬더마당 2010. 3. 5. 22:28



 

그리운 사람끼리 / 박인희

 

그리운 사람끼리 두손을 잡고

마주보고 웃음지며 함께가는길
두 손엔 풍선을들고 두눈엔 사랑담고

가슴엔 하나가득 그리움이래

 

그리운 사람끼리 두눈을 감고 

도란도란 속삮이며 걸어가는길
가슴에 여울지는 푸르른사랑

길목엔 하나가득 그리움이래

 

세월이 가면 / 박인희

 

지금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눈동자 입술은 내 가슴에 있네
바람이 불고 비가 올때도

나는 저 유리창 밖 가로등

늘의 밤을 잊지 못하지
사랑은 가도 옛날은 남는

 

여름날에 호숫가  가을에 공원
벤취위에 나뭇잎은 떨어지고

 나뭇잎은 흙이 되고 나뭇잎에 덮혀서
우리들 사랑이 사라진다해도

내 싸늘한 가슴에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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