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직원들과 내장산을 다녀왔다.
좀 빠른긴 하지만 혼잡을 피하고자 일찍 다녀왔다. 내장산은 10월말이나 11월초가 절정이다.
10.24(토) 05:45 과천을 출발하여 9시경 내장산 제2주차장에 도착했다.
9:20경 등산안내도 앞에서 잠깐 오늘 산행코스를 훑어 보고 내장사 진입로 방향으로 진행한다.
내장사 진입로로 진행하고 있는 산과벗(9:43). 생각보다 제법 단풍답다.
내장사까지 약 3km에 이르는 진입로를 걸어 들어가야 한다.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9:53)
계속 걷고 있다. 아직 내장사 단풍은 좀 이른 편이다. 여성 3인방이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10:02)
내장사 일주문에 도착했다. 우측 백련암-서래봉 오르는 길로 진입한다.(10:24)
백련암 오르는 길. 모두들 기분이 좋아 보인다.(10:28)
백련암에서 우측 서래봉을 향해 셔터를 눌렀다. 웅장한 서래봉이 뚜렸하다.(10:38)
서래봉 아래에서 잠시 쉰다(11:10)
서래봉 오르는 가파른 길에 때 아닌 진달래가 피었다. 영낙없는 진달래로 보이는데~~미친 진달랜가보다(11:13)
아래 백련암이 내려다 보인다.(11:15)
서래봉 오르는 샛길에서 벗어나 릿지를 탔다. 광주종합센터 류미님이 따라온다. 저 뒷편 암봉으로 릿지가 끊겨 내려 다시 저 암봉을 탔다.
광주종합센터 류미님. 무섬증도 없이 잘 따라온다(11:54). 저 뒤 맨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망해봉 그뒤로 연지봉이 보인다.
둘이 오붓한 산행을 하니 셀카를 안 해도 되고 사진도 많아 진다. 뒷편 암봉을 넘었다.
서래봉을 어떻게 지났는지 모르겠다. 몇차례 철계단을 오르내리다 보니 이미 서래봉을 지났다. 불출봉을 향해 빠르게 운행하다.(12:29)
불출봉을 향하다 불출봉을 배경으로 찰칵(12:33)
같은 장소에서 나두~~
불출봉이 손에 잡힐 듯하다.
능선상에서 내장저수지가 내려다 보인다.
불출봉 정상에서 앞으로 망해봉과 연지봉(12:48)
불출봉 정상에 서있는 안내표지. 망해봉이 1.4km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망해봉 정상이다.
망해봉 정상을 앞에 두고 나와 직원 둘이 먼저 올랐다. 한참을 기다려도 일행은 안오고~ 거북이들을 기다리가 토끼가 잠들었다.(14:16)
깊게 잠든 토끼는 일어날 줄 모른다.(14:22)
아래로 내장저수지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인다.
뒷편으로 지난 온 봉우리가 보인다. 불출봉과 그 뒷편으로 서래봉.(14:22)
일행을 기다리며 망해봉 중턱에서 앞에 보이는 까치봉 그 뒷편으로 신선봉이 보인다.(14:22)
아직도 곤히 잠들고 있는 토끼(14:38)
50여분이 지나 도착한 직원(14:49). 점심 때 먹은 뽕주가 류미 씨를 뿅가게 만들어 한숨 자고나니 살아나 왔다네요~~
망해봉에 도착하여 연지봉과 까치봉, 신선봉을 향해(15:03)
까치봉 정상에서 서래봉. 농기구 써래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멀리서 보니 그럴듯 하다. 아래로 원적암이 보인다. 일행 중 9명은 까치봉에서 금선계곡으로 내려가고 나와 여직원 1명만 계획했던대로 신선봉-연자봉을 거쳐 내려가기로 했다.
신선봉에 도착하여 뒤따라온 직원과 마침 정상에 있던 부부에게 부탁해서 한 컷(16:22). 우리를 부부로 오해 했을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
신선봉에서 대가마을을 향해.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백양사지구에 있는 백학봉
나뭇가지 사이로 장군봉
신선봉에서 대가마을로 빠지는 능선
연자봉 아래 삼거리(17:00). 내장사로 빠지는 길이 있는데 문필봉으로 표기된 지도도 있다.
연자봉 정상에서 환하게 웃는 모습. 요 앞에 직원이 내게 한 말이 기뻐서(17:03)
"너무 가까이서 찍지마 주름만 보여" 하자 직원 왈 "과장님은 충분히 매력있으세요" 그래서 저렇게 기뻐하는거야~~~~
연자봉에서 내장사로 내려가는 길(17:11)
내려가는 길에 만나는 케이블카 승차장(17:25). 생수를 사먹을 수 있었다. 두밴지 세밴지를 더 주고 샀던 기억이난다.
내장사로 내려가는 길에 놓인 전망대(17:34). 많은 사람들이 케이블카로 올라와 여기 전망대에서 주변을 조망하는 곳
내려가는 길에 아직 푸른 잎 사이로 빛깔 고은 단풍
해발 300미터 지점에서 단풍(17:45)
연자봉에서 내려서자 만나는 내장사에서 금당폭포, 까치봉, 신선봉으로 오르는 갈림길(17:49). 나무가지가 우거져 어둡다.
내장사 대웅전. 수녀님 두 분이 무슨 생각을 하고 계실까 궁금하다(17:52)
극락전 뒷쪽으로 서래봉
내장사를 빠져 나왔다(17:54)
내려가는 길 3km 지루하다.
직원이 투덜거린다. 아침에 출발하여 지금까지 걸어온 길보다 짧을텐데~~ㅎㅎ
산길보다 이런 편편한 길이 더 짜증나게 하지~~
다 내려왔다고, 그래서 이젠 좀 쉴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한참을 더 가야한다니 이럴 수가~~
그렇게 한참을 내려와 일행을 만나 저녁을 먹었다.
그리고, 광주팀과 아쉬움을 달래며 서로 헤어져 서울로 향했다.
아직 이른 때라 정말 황홀한 단풍은 구경을 못했지만 역시 산행은 나름 좋을 수 밖에 없다.
직원들에게 사전에 미리 알려줬다.
어느해 11월초 내장에 왔다가 차도와 인도에 가득한 사람들 속에 빠져 헤어나오는데 엄청 고생을 했는데
일찍 다녀오는 것이 좋겠다고.
이번 주도 많은 사람들이 몰렸지만 그래도 조금은 여유있어 보였는데, 불만이 사람도 있다.
이런걸 보려고 그 멀리서 왔느냐고~~~ㅎㅎ
미안허이~~~
아래 사진이 황 사무관 작품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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