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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쓰는 기술

팬더마당 2010. 6. 11. 15:37

발 쓰는 기술

 


다리힘은 팔힘보다 훨씬 효과적이기에 다리와 발을 잘 써야 등반에서 팔힘을 절약할 수 있다. 핸드홀드를 찾으려 하지 말고 아래를 보고 풋홀드(foot hold)를 찾아라. 경사가 진 풋홀드는 체중(중력)에 의해 마찰력이 최대가 되도록 등반자의 전 체중을 중력이 작용하는 방향과 같도록 바른 자세를 취한다.
발을 쓰는 기술에는 문질러 딛기(Smearing), 가장자리로 딛기(Edging), 발끝으로 서기(Toeing), 틈새에 끼우기 (Jamming), 다리벌려 딛기(Stemming) 등이 있다.


발 끼우기(foot jamming)

틈새 속에 발을 끼워 넣어 발을 틈새 쪽으로 틀어주면 버티는 힘을 더 크게 할 수 있고, 위로 올라서기 위해 무릎을 펴고 일어서면 자연스럽게 발 재밍이 된다.

 

발끝 끼우기(toe jamming): 발 전체가 들어가지 않는 좁은 틈새에 발끝을 밀어넣어 비틀어서 암벽화와 틈새에서 생기는 마찰력으로 발디딤을 만드는 기술이다.

 

발 끼우기(foot jamming): 발 전체가 틈새 안으로 들어 갈 수 있어 발끝 끼우기와 같이 발을 옆으로 세워 볼 부분을 틈새에 집어넣은 다음 비틀어 끼운다.

 

발끝과 발 끼우기(toe and foot jaming): 틈새의 폭이 발의 볼 크기보다 조금 클 때는 발을 옆으로 돌려서 발끝과 암벽화의 옆부분으로 버티는 방법을 쓴다.

 

발끝과 뒤꿈치 끼우기(hell and toe jaming): 틈새가 발길이 만큼 넓을 때, 발끝과 뒤꿈치를 틈새에 끼워 넣어 버티는 방법을 쓴다.

 

발과 무릎 끼우기(foot and knee jamming): 틈새의 폭이 발길이 보다 넓을 때는 발과 무릎을 끼워서 버티는 방법을 쓴다. 이 방법은 버티는 힘이 약하므로 빨리 오르는 것이 힘을 아끼는 길이다.

 

레이백 (lay back)
반대 방향의 힘을 이용한 등반으로서 손으로는 당기고 발로는 반대편을 밀어 생기는 짝힘으로 지지력을 얻는 기술이다. 가급적 신속하고 과감하게 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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