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다시피 한국에서 쓰이는 암벽 메탈장비의 브랜드는 거기서 거기입니다.
페츨이니, 트랑고니 등등 손에 꼽을만한 몇 가지 회사에서 나온 것들이 대부분이죠 ^^
그래서 등반이 끝난 후 장비가 뒤섞여 있을 때
그 속에서 자기것을 찾아 낼 때 난감한 적이 있을 겁니다
(특히 초보인 경우. 자기 것이 눈에 안 익었을 때는 더욱 그렇죠)
그래서 여러 방법으로 자기 장비를 마킹marking하게 됩니다.
이 때 어떤 방법을 쓰는지요?
1. 퀵드로, 슬링부분에 자기이름을 쓴다.
2. 메탈부분에 매니큐어를 바른다.
3. 메탈부분에 클라이밍 테이프를 붙힌다.
4. 장비를 아끼느라 아무 표식을 하지 않고 그냥 직감으로 알아낼 수 있다.~
5. 메탈부분에 칼로 새김질을 한다.
과연 어느 방법이 좋을까요?
다음과 같은 또하나의 새로운 방법이 있습니다.
문방구에 가서 3M 반사테이프(Reflective tape)를 삽니다.
반사테이프는 교통경찰들이 착용하는 옷에 있는 것이고
요즘 등산화나 등산배낭에도 많이 부칩니다.
이런 배낭은 야간 등반 때 서로 식별이 용이한 장점이 있습니다.
(사진을 찍으면 마치 레이저 빔처럼 보이는 것들도 다 이런 것들입니다 ^^)
마찬가지로 메탈장비에도 이것을 부치면 좋습니다.
그리고 잘 달라붙어서 잘 떨어지지도 않지요 ^^
장점
2. 야간등반 때 각성효과가 있습니다 ^^
2-1. !! 야간등반 때 선후등 빌레이 볼 때 좋습니다.
(어디까지 왔니~~,어디까지 갔니~~) !!
3. 장비를 떨어뜨릴 때 숲속에서 찾기가 쉽습니다.
4. 등반사진 찍을 때 특수효과, 리얼효과가 있습니다.~~
![]() 반사테이프를 부치면 멀리서도 쉽게 알아차릴 수 있죠 |
![]() 반사테이프의 모양 예 |
Marking gear


이렇게 말이죠~~

또다른 예.
< 좌측의 세 퀵도르의 슬링 색깔이 다른거랑 달리 빨간 이유는.....
이제는 확보용 볼트를 찾아야 할 때.....라는 사인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