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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등반을 배워야 하는 나의 생각

팬더마당 2010. 7. 9. 16:15

인공등반을 배워야 하는 나의 생각

 

 

등반가라면 인공등반을 배워야 하는 나의 생각

등반에도 다양한 장르가 있다.
크게 나누면 암벽등반빙벽등반스포츠클라이밍(한국어표기가 적당한 용어가 없어서 영문으로 했음), 고산등반그리고 ,빙벽을 혼합하여 오르는 믹스등반이 있다고 말할  있을 것이다.  암벽등반에는 자유등반과 인공등반이 있는데 흔히 말하는 것처럼 자유등반은 등반자 스스로 자기의 힘과 기술로만 오르는 것이고인공등반은 장비에 의존하여 오르는 등반이다.
인공등반에는 짧은 루트가 있고 1,000미터가 넘는 거벽을 수십일씩 오르는 경우도 있다.

 
내가 여기서 말하고 싶은 것은 인공등반의 필요성에 대해 가장 기본적인 이유를 말하고 싶은  이다.

등산이 아닌 등반을 하는 등반가라면 간단한 인공등반의 기술은 이미 알고 있다.  그러나 인공등반의 기술 이전에 장비의 믿음을 갖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선인인수에서 자유등반을   확장볼트의 확보물은 100% 가까이 믿으면서 작은 너트나싸이즈가 작은 캠장비를 믿지 못하여 자유등반의 의욕이 떨어지는 것을   있다더욱이 어려운 루트라면 자유등반의 정신을 쉽게 버리는 경우가 있다.
 
나는 인공등반에서 다양한 장비 설치법을 배우고 새로운 루트를 도전하는데 주저함이 많이 사라졌다인공등반의 특성상 장비설치경험이 많다 보니 자유등반에서도 즐거움이 더했고 좀더 어려운 루트를 도전하는데 마음가짐이 한결 가벼워졌다그렇다고 자유등반루트를 인공등반으로 오른다는 이유는 절대 아니다자유등반루트에서는 절대적으로 자유등반 정신을 벗어나지 않겠다는 것이  등반 철학이기도 하다.
 만큼 나는 확장용 볼트의 확보물과 내가 설치한 장비를 같은 믿음으로 보는데 어느 정도 자신감이 있어서이다이것이  자만일지도 모른다그러나 나를 믿지 않고 어떻게 모험적인 등반을   인가 ? 설령 자만으로 사고가 있을지언정 모험을 즐기는 등반가에게는 어쩔  없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생각해본다어쩌면 어떤 등반이든 먼저  인공등반의 장비기술을 먼저 익혀야 되지 않나 하는 현실에서의 어려운 생각을......, 

 
만약 장비사용 기술이 부족해서 해결할  있는 것을 해결 못하고 사고가 발생했다고 생각해 보자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
나는 등반하면서 흔히 등반초보자라고 하는 사람에게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하고 저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가정의 상황을 놓고 질문을 한다물론  좋은 대답을 기대하는   아니지만 중요한 것은 등반경력이 많은 이도 해결능력이 없어 보인다는 것이다.
어느 루트를 오르기 위해 노력만 하지는 않나하는 생각이 든다그것이 어쩌면 당연할지도 모른다주말이면 가벼운 마음으로  해왔던 등반이니 어려운 문제나 사고가 쉽게 오리라고는 생각하지 않기 때문일  이다.
그렇다고 인공등반기술을 배웠다고  해결할  있다는 것은 아니다등반의 특성이 항상 위험에 노출 되었으니 다양한 해결방법 들을 배우는데   우리는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갖고 있는 장비가 당신을 지켜 주는 데는 부족하다 것을 100% 이상 활용할  있는 자신의 능력  확신이 지켜줄 뿐이다.   

장비 설치에 어느 정도 자신감이 있는 후로 이제는 믹스등반이나 알파인등반에도 조금은 자신감이 생겼고 사고에 대한 구조능력도 커진  같다.
산악회에서든 다른 단체에서든 등반에서의 리더를 하고 있는 분이라면  인공등반의 기술을 배웠으면 하는 생각이다가지고 있는 장비를 100% 이상 활용할  있는 기술등반이 많이 높아진다고 감히 확신한다.
 매력에 빠지면 천미터가 넘는 거벽을 오르고 싶고  낳아가서는 고산 거벽에 도전할  있는 발판이 되리라 믿는다.
생각해 보라 ! 수백 미터 위에서 포타렛지를 치고 다음날 오를 벽을 생각하며 꿈꾸는 밤을......,
도전해 보라 ! 신루트나등정 되지 않은 봉우리를 오르는 모험적인 등반을......,

 
 것은 인공등반기술 없이는 어려운 것이다적어도 일반적인 등반가들에게는......,

"
안전한 등반을 위해서도 필요한 등반기술이라고다시   강조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인공등반의   단면만 가지고(장비사용법가장 일반적인 이야기를  것이니 훌륭한 등반가들은 오해를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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