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더 높이 퀵드로 걸기

조금 더 높이 퀵드로 걸기

어떻게 하면 퀵드로를 한뼘만 더, 조금만 더 높이 걸수 있을까? 라는 고민.
몇몇 클라이머들은 이 신체적^^ 결핍에서 비롯된 시대적 소명을 거부하지 않았으니...

아래는, 하늘을 날고자 하는 욕망과 궤를 같이 하는. 퀵드로를 쪼금만 더 높이 걸고 싶어하는 고귀한^^ 클라이머들의 노력이야기입니다.

 

사실 콩사의 기발한 작품인 프로그 Frog는 스포츠 클라이밍용입니다. 특히나 첫볼트 걸기에 유용하죠.

 

그러나 인수봉이나 선인봉과 같은 피치바위에서는 그렇게 돈값을 못합니다. 슬링길이가 기껏해야 10Cm에 불과
하니까요. 만약 사진속의 동그라미부분이 코브라처럼 뻣뻣하게 만들었다면 카라비너길이만큼 더해져서
그때는 정말 필수 아이템이 될텐데요...
그래서, 주변을 보면....

이렇게 클라이밍 테이프를 칭칭 감아서 안전벨트에 메고 다니시는 분을 종종 보기도 합니다만...

 

와이어 카라비너의 특성을 간파한 아이디어죠.

사진은 스포츠 클라이밍에서 첫볼트 거는 또다른 즉석방식의 한예인데.
이처럼 Y자형 나무가지를 잘 이용하면 보다 간편한 방법을 고안해낼수도 있을 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