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우정사이 / 피노키오
머리를 쓸어 올리는 너의 모습
시간은 조금씩 우리를 갈라놓는데
어디서부턴지 무엇 때문인지
작은 너의 손을 잡기도 나는 두려워
어차피 헤어짐을 아는 나에겐
우리의 만남이 짧아도 미련은 없네
누구도 널 대신할 순 없지만 아닌 건 아닌 걸 미련일 뿐
멈추고 싶던 순간들
행복한 기억 그 무엇과도 바꿀 수가 없었던 너를
이젠 나의 눈물과 바꿔야 하나
숨겨온 너의 진심을 알게 됐으니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는 가까운
날 보는 너의 그 마음을 이젠 떠나리
내 자신보다 이 세상 그 누구보다 널 아끼던 내가 미워지네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는 가까운
날 보는 너의 그 마음을 이젠 떠나리
내 자신보다 이 세상 그 누구보다 널 아끼던 내가 미워지네
연인도 아닌
그렇게 친구도 아닌
어색한 사이가 싫어져 나는 떠나리
우연보다도 짧았던 우리의 인연
그 안에서 나는 널 떠나네
.
'휴게마당 > 우리노래'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행복한 아침 / 트윈폴리오 (0) | 2010.10.29 |
---|---|
바라볼수 없는 그대 / 양수경 (0) | 2010.10.29 |
헤어진 다음날 / 이현우 (0) | 2010.10.29 |
아 옛날이여 / 이선희 (0) | 2010.10.29 |
터 / 신형원 (0) | 2010.10.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