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더마당/원정산행

'11.1.8 태백산

팬더마당 2011. 1. 10. 16:21

'11.1.8(토) 입사동기 14명이 열차여행을 갑니다.

작년말에 송년모임을 가진다고 하더니 참여인원이 많지 않아 년도초로 늦춰 이날 눈꽃열차를 타고 태백행을 하는군요.

저는 집에서 가까운 청량리역에 오전 7시반쯤 도착하여 여행사를 찾기 위해 역사내를 둘러보는데 한참 후에 여행사 직원이 나타나네요.

여행사 테이블 주변에서 양연숙 소장을 만납니다. 그리고 잠시 후에 최기복 과장이 모습을 보이고 3명이 열차를 탑니다.

청량리역에서는 오전 8시8분에 출발하여 태백역에는 12시 40분에 도착하는군요.

그리고 역에서 현지 관광버스를 타고 당골로 이동하여 탄광박물관을 관람하고 태백산 산행을 한 후에 오후 4시반에 태백역으로 되돌아온다고 합니다.

그러면 태백산 산행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결론에 이르러, 일부가 태백산 산행을 하가로 합니다.

많은 주장이 오고 갔으나 내 의견을 받아들여 우리는 태백역에 도착하는대로 택시를 타고 유일사 입구로 이동하여 거기서 태백산 정상을 오른 후에 당골로 하산하기로 합니다.

김석윤 총무가 오늘 일정에 대해 안내를 해주고, 차기 회장단 구성 문제를 가지고 토론을 합니다. 11:50  

 

태백역에서 8명은 대열에서 떨어져 나와 4명은 최광휘 영월소장 차편으로 나머지 4명은 택시를 타고 유일사 입구로 향합니다.

택시요금은 앞자리에 앉은 양수승 소장이 내는데 할증까지 포함하여 13300원이 나오네요.

우리는 매표소 앞에서 아이젠을 착용하고 산행 준비를 한 다음 산행에 나섭니다. 이때 시간이 13시20분입니다.  

 

저를 포함하여 최기복, 양수승, 양연숙은 다른 사람들에 앞서 진행을 합니다. 13시35분이네요.

 

약 35분 정도 올라 유일사 위쪽 언덕에 당도합니다. 13:55 

 

그리고 35분쯤 더 올라가 태백산 천제단에 도착하는군요. 정상까지 1시간10분이 걸렸군요. 14:30

 

정상 부근은 여느 겨울철과 마찬가지로 바람이 무척 거세게 몰아부칩니다. 14:39 

 

태백산 표지석에서 인증샷을 하려고 많은 등산객들이 줄을 이어 서있군요. 우리도 기다렸다 인증샷을 합니다. 14:43

 

강추위에 지체하지 않고 하산을 하여 14시49분 망경사 경내로 진입을 합니다.

 

당골에 도착하여 단군성전을 관람합니다. 태백산에 여러차례 왔지만 들어와 보기는 처음이군요. 15:38

 

양연숙 소장은 산행하는 내내 저랑 같이 운행을 했답니다. 15:39

 

다음 주 눈꽃 축제를 장식할 눈조각품을 만들기 위해 탄광박물관 옆 공터에 눈덩이를 쌓아놓고 있군요.

산행을 완료했습니다. 유일사를 출발하여 당골로 하산하기까지 불과 2시간20여분이 걸렸군요. 보통 3시간 정도 걸리는데 이날은 버스 시간에 맞추려고 무척 빨리 진행을 했네요. 15:42

 

산행을 마친 선두 4명은 산행을 하지 않은 동기들이 있는 식당으로 달려가 생태찌게로 늦은 점심을 먹는데 뒤에 내려온 4명은 시간에 쫓겨 점심을 같이 하지 못합니다. 식사 후 버스로 태백역에 내립니다. 16:51

 

서울행 열차가 5시반에 출발하기 때문에 점심을 먹지 못한 4명과 몇몇이 근처 식당을 찾아 늦은 점심도 먹고 술잔도 기울입니다.  1

 

 

 

서울로 되돌아오는 열차안에서 술판이 벌어집니다. 저도 따라주는 술을 거부하지 못하고 꽤나 먹습니다. 18:18

 

저랑 몇몇은 청량리역에서 하차를 하고 나머지는 영등포역까지 갑니다.

그리고 헤어져 버스를 타고 귀가를 합니다.  

내일은 전에 회사 동료들의 모임인 "산과벗"과 강원 홍천에 있는 가리산을 산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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