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마당/우리노래

갯바위 / 한마음

팬더마당 2010. 2. 25. 14:34



갯바위 / 한마음

 

나는 나는 갯바위 당신은 나를 사랑하는 파도 
어느 고운 바람 불던 날 잔잔히 다가와 부드러운
손길로 나를 감싸고 향기로운 입술도 내게 주었지

세찬 비바람에 내 몸이 패이고 
이는 파도에 내 뜻이 부서져도 
나의 생은 당신의 조각품인 것을
나는 당신으로 인해 아름다운 것을 

나는 나는 갯바위 당신은 나를 사랑하는 파도 
우린 오늘도 마주보며 이렇게 서 있네 

'휴게마당 > 우리노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너 / 이종용  (0) 2010.02.25
휘파람을 부세요 / 정미조  (0) 2010.02.25
가을의 연인 / 채은옥   (0) 2010.02.25
연리지 / 예민  (0) 2010.02.25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 김광석  (0) 2010.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