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더마당/암벽빙벽

'10.9.26 관악산 '바우사랑'암장

팬더마당 2010. 9. 27. 17:42

'10.9.26(일) 아침 7시에 눈을 뜹니다.

전날 오랜 시간 등반을 한 탓에 팔과 어깨에 동통이 있고, 몸이 좀 무겁습니다.

7시50분 배낭과 자일을 들쳐 메고는 집을 나서 근처 식당에서 해장국으로 아침식사를 마친 후 지하철을 탑니다.

약속장소인 과천정부청사역 7번 출구에 정확히 10시에 도착합니다

약속장소에는 이미 산안개 대장님과 엄지님, 희정님, 거북이님, 고주몽님이 당도해 있습니다.

오늘 관악산 바위사랑이라는 암장에서 오름짓을 하고 시간 형편을 보아 '하나되어' 릿지를 등반하기로 합니다.

우리는 곧바로 차를 몰아 구 중소기업청으로 가는데, 과천시가 주관하는시민 밤줍기 행사가 진행되고 있군요.

우리는 밤줍기 행사 대열이 진행하고 있는 왼쪽 길을 따라 올라가다 행사장 우측을 돌아 진입을 합니다

 

등산로 초입에 코스모스가 활짝피어있군요. 

 

이 길로 관악산에 오르기는 처음이네요.

 

능선을 따라 오르다 조망이 좋은 바위에서 잠시 쉽니다. 

 

바위사랑 암장에 도착하여 미니님이 5.9인 루트를 톱로핑 방식으로 등반을 하고 있습니다.

 

 

 

 

 

 

 

 

 

 

 

 

가볍게 등반을 마치고 하강하는군요

 

저도 역시 톱로핑 방식으로 같은 루트를 등반합니다.

 

 

 

 

 

 

 

이 루트 크럭스 부분에서 한동안 홀드를 찾아 봅니다.  

 

 

 

 

하강을 하고 있네요.

 

하강을 멈추고 다시한번 시도를 합니다.

 

 

 

이번에는 선등 방식으로 등반에 나섭니다.

 

 

 

제 옆에서는 엄지님이 5.8인 루트를 등반하고 있네요. 

 

선등 방식은 톱로핑 방식과 달리 더 많은 부담감을 가지게 됩니다. 그래도 같은 루트를 세번째 등반하기 때문에 쉽게 오릅니다.

 

이번에는 등굽이 5.10c인 '나홀로' 루트를 등반합니다.

 

다른 분이 자일이 걸린 볼트까지 오르다 등반을 포기하고 내려온 루트입니다.   

 

 

 

완등을 했지만 볼트 2개는 인공으로 올랐습니다.

 

5.9급과 5.10급은 난이도가 엄청 다르군요.

 

이 암장에서 가장 난이도가 낮은 5.8급 촐라체를 등반하고 있는데 역시 쉽군요.

 

 

 

등반을 완료하고 5.8급 루트에 걸어 놓은 자일을 풀고 있군요.

 

그리고 5.10d급 '촐라체'를 오릅니다. 루트 중간까지 올라가서는 루트만 바라보다 그냥 내려옵니다.

 

현재 제 등급을 확인 할수 있겠습니다. 

 

암장에서 오름짓을 마치고 '하나되어' 첫번째 마디를 등반하고 하산을 합니다.  

 

사당까지 나와 영일만에서 뒷풀이를 합니다.

 

등반 얘기를 나누며 술을 꽤나 먹습니다.

 

'팬더마당 > 암벽빙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10.2 도봉산 공룡길  (0) 2010.10.06
'10.9.29 설악산 천화대  (0) 2010.09.30
'10.9.25 삼각산 만경-백운-염초봉  (0) 2010.09.27
'10.9.18 설악산 몽유도원도  (0) 2010.09.20
'10.9.12 관악산 러브길  (0) 2010.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