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더마당/걷기여행

'10.1.27 올레1코스

팬더마당 2010. 1. 29. 11:14

어제 황토방에서 찜질도 하고 잠을 자고 아침에 일어 나는데 피곤한 느낌이 전혀 없습니다.

황토방 거실에서 12명이 머리를 맞대고 누워 잠을 잤습니다.

우린 새벽 6시 일어나  씻고 밖으로 나와 버스를 탑니다.

버스기사에게 시흥초등학교에 냐려달라고 했는데 시흥리에 내려 줍니다. 조금 걸어 시흥초등학교 앞으로 이동을 합니다.

올레길 시작점은 마무 것도 없습니다. 마을도 조그만 마을이라 식당은 커녕 가게도 보이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다시 성산이나 고성으로 돌아가 아침을 먹고 나오기도 마뜩찮습니다.

그냥 출발하기로 합니다.

 

여명이 밝아 오고 있습니다(7:19)

 

올레길 1코스가 시작되는 지점입니다(7:20)

 

 

 

시흥초등학교에서 시흥리쪽으로 조금 걸으면 오른쪽으로 올레길로 접어 듭니다

 

 

입구에 올레꾼을 환영하는 펼침막도 걸려 있네요

 

밭을 가르는 돌담이 가지런하게 이어집니다(7:25)

 

밭은 주로 당근과 무우를 재배하고 있었는데 수확이 끝난 곳에 상품 가치가 떨어지는 당근과 무우가 보입니다.

아침을 먹지 못한 탓에 허기가 져 무우 하나를 들어 깎아 먹습니다

 

말미오름으로 오르는 길입니다( 7:45)

 

오름 오르는 길에 저멀리 한라산이 보입니다(7:52)

 

말미오름에 오르니 성산일출봉 너머로 해가 오르고 있네요(7:53)

 

 한 여성이 우리를 앞질러 갔는데 오름 정상에서 쉬고 있더이다. 그 여성은 나중에 2코스 초반에 만나 많은 구간을 같이 했습니다 

 

잠깐 사이에 해가 꽤나 올라 왔습니다(7:57)

 

오름에서 내려다 보는 마을과 밭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조화를 이루고 있군요

 

말미오름에 내려서니 밭 사이로 길이 나 있네요. 이런 길은 개인들이 자기 소유의 땅을 올레길로 제공했다고 하네요(8:07)

 

또 다른 오름인 알오름으로 오르는 길입니다(8:17)

 

이 사진을 보면서 서부영화의 총잡이가 떠오르는 것은 지나친 상상일까요???

 

오름과 하늘이 맞닿아 있습니다

 

알오름에서 보는 한라산 모습입니다. 곳곳에 오름이 보이고 왼쪽으로는 풍력발전기가 보입니다(8:21)

 

 알오름에서 우도를 바라 봅니다. 앞에 보이는 마을이 종달리랍니다(8:24)

 

알오름에서 내려 섰는데도 멀리 한라산이 보이네요(8:27)

 

종달리 마을 어귀에 들어 섭니다(9:01)

 

해안선과 접해 있는 물 웅덩이에 철새떼가 한창 먹이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9:15)

 

 

 

물 웅덩이 앞에 구좌읍을 가로지르는 구좌 올레1길에 대한 안내판이 서 있습니다

 

종달리에서 시흥리로 이어지는 해안선과 해안도로입니다(9:28)

 

 

 

 해안도로 한 켠에 물허벅을 둘러맨 해녀상이 있군요(9:37)

 

해안도로 앞에는 우도가 길게 늘어저 있습니다

 

저 앞으로 일출봉이 보입니다. 일출봉은 이번 제주도 있는 동안 내내 바라봅니다

 

지나쳐온 종달리 마을인데요 종달리로 들어서면서 저 앞에 보이는 오름을 오르는 줄로 생각하고 조금 긴장했습니다~~ㅎㅎ

바닷가에 몇 종류의 물새떼들이 여유롭게 쉬거나 먹이 활동을 하고 있네요~~

 

 성산선착장을 지나고 있습니다. 지난 1.25 우도에 들어가는 배를 탄 곳입니다(10:32)

 

일출봉ㅇㅣ 시야에 뚜1어 들어 옵니다(10:35)

 

이곳이 "시의 바다"라는 사실을 알려주는 표식이 세워 있습니다(10:41)

 

앞에 보이는 까만 돌에는 시가 아로새겨 있습니다

 

일출봉 동암사를 지나치면서 일출봉을 봅니다(10:56)

 

바로 앞에 보이는 해안이 수마포 해안이고 이어서 광치기 해안이 연결됩니다(10:58)

 

수마포해안에서 바라보는 일출봉입니다. 각도를 약간 틀으니 일출봉의 형태가 달라집니다(11:00)

 

해안이 계속됩니다. 저 앞에 보이는 마을은 공성립니다(11:01)

 

해안을 따라 25분쯤 더 걸어 1코스 끝지점과 2코스 시작지점인 광치기 해안에 도착합니다(11:26)

 

1코스를 7시 19분에 시작했으니 1코스를 완주하는데 정확하게 4시간 7분이 걸렸네요 

 

마눌을 세워 두고 다른 모습의 일출봉을 담았습니다.

 

1코스 끝지점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오늘 점심 메뉴인 성게 칼국수입니다. 국물 한방울 남기지 않고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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