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마당/우리노래

한오백년 / 조용필

팬더마당 2010. 2. 25. 11:33


 

한오백년 / 조용필

 

한 많은 이 세상 야속한 님아
정을 두고 몸만 가니 눈물이 나네
아무렴 그렇지 그렇구 말구
한오백년 살자는데 웬 성화요

 

백사장 세모래 밭에 칠성단을 놓고
님 생겨 달라고 비나이다
아무렴 그렇지 그렇구 말구
한오백년 살자는데 웬 성화요

 

청춘에 짓밟힌 애끓는 사랑
눈물을 흘리며 어디로 가리
아무렴 그렇지 그렇구 말구
한오백년 살자는데 웬 성화요

 

한 많은 이 세상 냉정한 세상
동정심 없어서 나는 못살겠네
아무렴 그렇지 그렇구 말구
한오백년 살자는데 웬 성화요

 

아무렴 그렇지 그렇구 말구
한오백년 살자는데 웬 성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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