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0일 고등학교 재경동창회 송년모임이 있었다.
이 모임에는 그동안 이러저런 핑계로 몇 차례 손으로 꼽을 정도 참여했지만,
금년에는 동창들이 만든 산모임을 시작하면서 새로운 친구들을 만났고, 또 모임장소가 내가 근무하는 곳에서 한 정거장 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이라 참석하게 되었다.
참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들이었는데 역시 친구라는 것만으로 더할나위없이 좋았던 날이었다.
처음 어색했던 분위기는 몇잔 술로 언제 그랬냐는 듯이 호방하고 자유로운 모습을 보여 주기에 충분하였다.
지조내 가게에서 열린 송년모임
학창시절 친하게 지냈던 친구 진식이. 이날 직접 낚시로 잡은 엄청 큰 붕어를 바리바리 싸와 내게 주었다.
지금 구청에서 근무하고 있는 대선인데 무슨 얘기를 하고 있을까???
우아~~~친구가 보면 시샘하지 않을까???
최대한 자연스럽게 포즈를 취하고~~
명근이구나~~서울생활 초창기에 몇차례 봤는데, 처음부터 줄곳 테니스장을 하고 있단다.
이젠 너무나 자연스럽다.
총리실 국세심판원에 근무하고 있는 필재. 과천에서도 함께 근무를 했지~~
현 재경 동창회장
경환이가 많이 늙었구나~~
거의 모임 마무리 단계가 아닌가 싶다~~~거나하게 취한 모습이 역력하군~~
무슨 말이 그리도 하고 싶을까~~
몸을 가누지도 못할 정도인가~~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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